COMMUNICATION GUIDEBOOK · ONLINE WORKBOOK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

Q 나는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일까요?

워크북 시작하기 ↓

01

소통이 잘된다는 것은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확인하며, 함께 이루어야 할 목표를 향해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다음 행동을 맞추는 것입니다.

질문하고 듣고 설명하는 말
표정·태도와 정보를 나누는 행동
이해를 확인하고 결정을 기록하는 일

이 모두가 소통이며, 소통은 공직자가 함께 일하고 공동의 결과를 만드는 업무 방식입니다.

02

왜 지금, 공직자의 소통인가요?

정책과 행정서비스는 한 사람의 업무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목적과 기준이 분명히 공유되는지, 정보가 제때 전달되는지가 행정의 속도와 정확성,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OECD 공공부문 신뢰도 조사 (행정안전부, 2026.6)

51.03%

중앙정부 신뢰도

79%

행정서비스 만족도

52%

민원에 따른 서비스 개선 가능성

43%

국민 의견의 정책 반영 가능성

  • 국정 방향 —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혁신하는 정부'는 공직자 서로의 정확한 소통과 협력에서 실현됩니다.
  • AI·디지털 시대 — 자료 정리는 빨라져도,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고 부서와 국민의 맥락을 연결하는 일에는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

03

이 워크북의 목표

한 번 읽고 갑자기 소통을 잘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소통을 돌아보는 데서 시작합니다.

인식의 변화
말과 행동의 변화
팀과 부서의 일하는 방식

04

이렇게 활용하세요

  1. 1

    점검

    나의 소통 모습을 체크리스트로 돌아봅니다.

  2. 2

    이해

    핵심 원칙과 '이렇게 하지 마세요' 만화로 상황을 이해합니다.

  3. 3

    계획

    예시를 참고해 나의 Action Plan을 작성합니다.

  4. 4

    공유

    PDF로 저장해 동료와 함께 나누고 실천합니다.

혼자 읽는 데서 그치지 말고, 동료와 함께 실천할 행동을 정해보세요.

05

10가지 업무 상황

소통가이드

서문 전문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에게는 여러 모습이 있습니다. 맡은 일을 책임 있게 해내고, 서로를 존중하며,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는 사람입니다. 그 가운데 소통이 잘되는 사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통이 잘된다는 것은 말을 유창하게 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전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확인하며, 함께 이루어야 할 목표를 향해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다음 행동을 맞추는 것입니다.

공직에서 이 질문은 함께 일하는 동료와의 관계를 넘어 국민이 경험하는 행정의 품질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국민에게 전달되는 정책과 행정서비스는 한 사람의 업무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여러 구성원이 정보를 나누고, 역할을 조정하고, 함께 판단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목적과 기준이 분명히 공유되는지, 필요한 의견과 정보가 제때 전달되는지가 행정의 속도와 정확성,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행정안전부가 2026년 6월 공개한 OECD 공공부문 신뢰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앙정부 신뢰도는 51.03%였습니다. 조사에서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79%, 민원에 따른 서비스 개선 가능성은 52%, 공청회 등 국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가능성은 43%로 나타났습니다.[1] 이 조사가 공직자 사이의 내부 소통이 신뢰를 높이는지를 직접 측정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국민의 신뢰가 행정서비스를 이용한 경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과정에 대한 기대와 함께 평가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국민의 필요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함께 만들어가는 내부 협업은 그러한 행정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일하는 기반입니다.

현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지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부’와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혁신하는 정부’를 과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2] 이 방향이 국민의 일상에서 실현되려면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과 더불어,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공직자들이 서로 정확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내부에서 목적과 정보를 나누고 함께 판단하는 힘이 있어야 국민의 요구를 더 빠르고 세심하게 살피며, 여러 부서의 전문성을 하나의 행정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북에서 소통은 국민과 기관이 공직자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필요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방안을 함께 찾아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질문하고 듣고 설명하는 말뿐 아니라 표정과 태도, 업무 정보와 진행 상황을 나누는 행동, 서로의 이해를 확인하고 결정사항을 기록하는 일까지 모두 소통에 포함됩니다. 소통은 공직자가 함께 일하고 공동의 결과를 만드는 업무 방식입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은 정보의 탐색과 정리, 업무 처리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국민은 더 신속하고 편리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기대합니다. 정보가 많아지고 일이 빨라질수록 각자가 맡은 일만 잘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내 업무가 다른 업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피고 조직 전체가 만들어야 할 결과를 함께 이해하는 일이 중요해집니다. AI가 자료를 빠르게 정리하더라도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고, 서로 다른 부서의 정보와 국민의 생활 맥락을 연결해 책임 있는 결과로 만드는 일에는 공직자 간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의 2025년 공직생활실태조사도 AI 등 기술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공무원의 업무환경, 조직관리, 공직 구성원의 동기와 태도 등을 함께 살펴봅니다.[3] 공직의 변화 대응 역량을 개인의 노력만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구성원이 어떤 환경에서 서로 협력하고 일하는지도 함께 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 가이드북은 공직자가 자주 마주하는 10가지 업무 장면을 따라가며 소통을 살펴봅니다. 새로운 구성원과 관계를 시작하고, 업무의 목적과 방향을 맞추며, 일을 요청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장면에서 출발합니다. 이어 회의에서 의견을 모으고,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며,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보고를 통해 필요한 판단을 돕고, 부서 간 서로 다른 언어와 기준을 맞추며,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하게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과정까지 살펴봅니다.

각 장에는 자신의 소통 모습을 돌아보는 점검 항목과 상황을 이해하는 이야기, 기억할 원칙과 실무에서 활용할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소통이 협업을 돕는지 생각하고, 오해와 혼선이 생기기 쉬운 지점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업무의 목적을 다시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들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말과 행동을 익히도록 돕습니다.

이 가이드북의 목적은 한 번 읽고 갑자기 소통을 잘하게 만드는 데 있지 않습니다. 먼저 나의 소통 방식을 돌아보고, 우리가 함께 만들고 싶은 이상적인 소통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인식의 변화가 질문하고 듣고 설명하는 말과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고, 그 변화가 팀과 부서의 일하는 방식으로 확장되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실천은 업무를 시작할 때 목적과 기준을 맞춰 불필요한 혼선을 줄이고, 진행 중인 상황을 제때 나눠 필요한 도움과 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회의와 보고에서는 결정할 내용과 다음 행동을 분명히 하고, 부서 간 협업에서는 같은 용어와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게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영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며, 함께 원인을 살펴 재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업무와 어려움을 이해하는 과정은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구성원이 중요한 일에 집중하며 서로의 안전과 행복을 살피는 일터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 책을 혼자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동료와 함께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소통 방식을 나누고 서로에게 필요한 피드백을 건네며, 함께 실천할 한 가지 행동을 정해보십시오. 국민이 신뢰하는 정부와 국민이 주인인,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은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책임 있는 실천과 서로 연결되어 일하는 조직에서 시작됩니다.

[1] 행정안전부, 「OECD 공공부문 신뢰도 조사 결과」, 2026. 6.

[2] 국정기획위원회, 「123대 국정과제」, 2025.

[3] 한국행정연구원, 「2025 공직생활실태조사」.